마약 4종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취재진에 "혐의 상당 부분 인정한다"
공범 도피 의혹엔 "시도하지 않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서초동=서예원 인턴기자·이상빈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유아인은 2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 차림을 한 유아인은 덤덤하게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법정에 출석 전 '혐의를 인정하냐' '공범 도피 의혹이 사실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유아인은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한다"면서 "공범을 도피시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9일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로 유아인과 지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2일 검찰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점담 부장판사가 유아인의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습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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