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지역 상황실장…주거지 등 압색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관계자의 자택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관계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전 서울 지역 상황실장 이모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씨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서울 지역 상황실장으로 지내며 송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왔다.
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이 공모해 1000만 원을 마련해 돈 봉투를 조성하고 이를 지역 상황실장 20여 명에게 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돈 봉투 의혹 관련 수사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송영길 전 대표 주거지와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등을 압수수색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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