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꾸려 196만㎡ 전수조사 시행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숨은 마포구 구유지 찾기'를 추진한다. 숨은 마포 구유지 찾기 TF를 구성하고 구청 재무과 입구에 현판을 달고 있는 모습. /마포구 제공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재정 확충을 위해 숨은 구유지 찾기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활용 가능한 숨은 토지를 찾아내고 기존 구유지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유지나 국유지에 둘러싸인 구유지와 구유지에 둘러싸인 시유지·국유지를 찾아 토지교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숨은 마포 구유지TF를 꾸려 재무과, 부동산정보과, 공원녹지과, 보행행정과, 물관리과로 세분화하고 올 9월까지 현재 구유지로 확인된 토지 4016필지(196만3045㎡)를 전수조사한다.
구유지 중 토지형상이 불규칙한 토지는 반듯하게 정형화하고 도로와 인접이 없는 땅은 발굴한다. 행정수요가 없거나 민간에서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토지 중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구유지는 매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유재산 관리 경향이 기존에는 유지나 보존 위주의 소극적 관리였다면 이제는 개발과 활용 중심의 적극적인 위주로 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공유재산 관리 흐름에 맞춰 미래의 행정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산 효용성을 높이는 관리 방안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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