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독립출판 과정을 거쳐 탄생한 책을 선보이는 출판 기념회를 8일 열었다. 8일 중구청에서 열린 독립출판 제작지원 프로그램 출판기념 작품전시회 현장. /중구 제공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8일 신인 작가 독립출판 기념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작품 전시회에서는 출판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이 상영되고 수료증 전달식이 열렸다.
구는 올해 3월부터 독립출판 교육과정 'WE MAKE BOOKS'와 '시작, 작가'를 운영하고 관내 인쇄업체와 연계해 신인 작가 30명이 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소설, 희곡, 시,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 30권이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구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주로 일상의 고민과 경험을 작가의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김민지 작가는 "전문가에게 꼼꼼하게 독립출판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며 "이번에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독립출판 지원을 계기로 구의 인쇄출판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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