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독립유공자의 증손자녀 이하 후손을 대상으로 2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공고.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독립유공자 4대 이하 후손에게 연간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독립유공자의 증손자녀 이하 후손을 대상으로 2023년도 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현행법상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교육비 지원은 손자녀까지만 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2020년 이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해왔다.
신청 대상은 독립유공자의 증손자녀 이하 후손이면서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로 비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정규학기 마지막 학기 재학생, 휴학생, 초과학기 재학생과 서울장학재단의 다른 학업 장려금을 받고 있는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간 3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선발인원은 120명으로 지난해보다 20% 확대한다.
신청 기간은 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이회승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모집인원을 확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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