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병원서 '쇼크사'…향년 67세
방송가 은퇴 후 가정폭력·개인사 등 잡음
2016년 재혼 이후에는 사업과 목사로 활동
전 방송인 서세원이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 더팩트 DB
[더팩트|이상빈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인 서세원씨가 67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씨는 20일(한국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서씨는 1956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1979년 TBC 라디오로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서세원쇼'에서 MC를 맡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가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해외 도박, 제작비 횡령 등 개인적인 문제로 방송가를 떠난 서씨는 2015년 전 부인 배우 서정희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합의 이혼했습니다.
2016년 재혼한 서씨는 캄보디아로 이주해 사망 전까지 사업과 목사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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