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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마약음료 사건은 테러…총력 대응해야"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범행과 관련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새롬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범행과 관련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범행과 관련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국장급 회의를 소집하고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갑호비상'에 준하는 의지와 자세로 총력을 다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국민안전에 대한 테러와 마찬가지다. 미래가 안전한 나라는 마약범죄 척결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마약 수사를 최우선 현안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국가수사본부에 형사국장을 팀장으로, 각 시도청에는 수사차장을 중심으로 하는 TF 구성을 지시했다.

윤 청장은 "수사 초기부터 검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전국 6개 권역에서 운영되는 수사실무협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께 2명씩 짝을 이룬 일당 4명이 서울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 고등학생에게 필로폰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당 4명은 경찰에 모두 검거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마약 단속 현황과 체계를 재진단한다는 계획이다. 재범 방지 대책과 법제도 개선책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일선에서 단속 성과를 내면 대대적 포상을 할 방침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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