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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교통대책…도로통제·대중교통 증편

  • 사회 | 2023-03-31 15:36

지하철역 혼잡 시 무정차…안전관리 인력 배치

서울시가 4년 만에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더팩트DB
서울시가 4년 만에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더팩트DB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가 4년 만에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봄꽃축제 기간인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대중교통 증편과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은 4월 1주~2주 주말 4일 동안 운행 횟수를 일일 56회로 증회한다. 증회 열차는 전 역을 정차하는 일반 열차다. 여의도 지역 주요 노선인 5호선과 신림선에 비상대기열차를 편성해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시내버스는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일대를 운행하는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한다. 이날부터 2주간 금요일은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1시 이후 2시간 동안 배차를 늘린다.

지하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역사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지하철 5·9호선·신림선 주요 8개 역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인력 규모도 70명 증원해 일일 92명의 안전요원이 승하차 동선 관리, 대합실 등 역사 내 질서유지를 실시한다.

여의나루역 등 승객 밀집으로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무정차 통과를 진행한다. 경찰 및 행사 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지상 이동객 등 혼잡도를 분산할 계획이다.

여의도 주변도로의 불법 주정차도 단속한다. 다만 계도 위주로 단속하고, 불응 시 과태료 처분 및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여의서로 일대 공공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 반납·대여가 중단된다.

교통 통제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정오까지 이뤄진다. 국회 뒤편 여의서로(1.7㎞) 구간은 축제 동안 24시간 전면통제한다. 여의 하류IC, 국회 3·5문 등 구간은 가변 통제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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