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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한동훈 "이민관리 컨트롤타워 만들 것"

  • 사회 | 2023-03-15 09:49
이민청 추진을 위해 유럽을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민청 추진을 위해 유럽을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출입국·이민관리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14일 독일 뉘른베르크 독일 연방 이민난민청에서 회담 중인 한 장관의 모습. /법무부 제공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민청 추진을 위해 유럽을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5일 "대한민국 출입국·이민관리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의 이민정책 주무 부처 수장들과 만나 이민정책을 두고 긴밀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은 유럽 경제와 정치를 선도하는 나라로서 이민·이주정책을 국가발전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둔다"며 "실패 사례와 원인, 이민정책에 반감이 있는 국민들에 어떻게 정책을 설명하고 공감을 얻었는지 등 내밀한 부분에 대해 (각국 이민정책 최고책임자들과) 솔직히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각국 이민정책 책임자들에게 "이민·이주정책을 완벽히 성공한 나라는 지구상에 없지만, 앞으로 체계적인 이민·이주정책 없이 국가 운영에 성공할 수 있는 나라도 없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네덜란드 법무안전부의 딜란 예실괴즈 제헤리우스 장관과는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이민자 출신인 예실괴즈 제헤리우스 장관은 한 장관에게 난민 1세대로서의 경험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느낀 소회 등을 전했다.

한 장관은 "앞으로 우리가(법무부가) 대한민국 출입국·이민 관리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번 회담이 도움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출입국·이민정책을 국가백년대계로 보고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신설을 추진 중이다. 한 장관은 이민청 준비 실무자들과 함께 지난 7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한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독일 연방 이민난민청을 방문해 한스 에크하르트 좀머 청장과 회담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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