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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야경'의 관광축제…서울페스타2023 개최

  • 사회 | 2023-03-07 11:15

4월 30일 개막…한류공연·푸드마켓·드론쇼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관광산업 부활의 신호탄을 쏜 '서울페스타'가 올 5월 돌아온다. 서울페스타 2023 포스터. /서울시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관광산업 부활의 신호탄을 쏜 '서울페스타'가 올 5월 돌아온다. 서울페스타 2023 포스터.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관광산업 부활의 신호탄을 쏜 '서울페스타'가 올 5월 돌아온다.

서울시는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광화문광장, 잠실종합운동장 등 곳곳에서 서울페스타 2023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처음 연 축제다. 올해부터는 5월에 정례적으로 개최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 시기에 맞춰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했다. '필 더 리얼 서울'(Feel the Real Seoul)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한류공연을 선보이는 음악 △서울의 매력을 총망라한 멋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맛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 △붐업 행사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4월 30일 오후 7시 50분부터 100분 간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엔하이픈, 더 보이즈, 아이콘, 스테이시, 케플러, 이영지 등 스타들이 약 4만 명의 국내외 관객들에게 케이팝 무대를 선보인다.

메인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은 축제 기간 다양한 서울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인기캐릭터 '벨리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비롯해 서울관광 홍보존, 서울 드라마존, 서울 패션존, 서울관광 편집숍 등을 조성한다.

5월 6일 잠수교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브릿지 맛-켓'이 열린다. 편의점 기업 CU와 함께 농심, 대상, 오뚜기 등 한류를 이끌어가는 식품기업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한다.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밤마다 드론라이트쇼가 개최된다. 명동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유명 아티스트들이 거리 곳곳을 갤러리로 꾸민다. 이밖에도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광장, 노들섬 등 주요 명소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이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 2023은 케이팝 공연부터 뷰티, 미식을 포함한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까지 생생한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이 축제가 서울관광 재건 및 붐업의 신호탄이 되고 서울이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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