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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취준생에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 사회 | 2023-02-14 17:42

미취업 청년 1000명 대상

지난달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구정비전을 설명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양천구청 제공
지난달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구정비전을 설명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양천구청 제공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 양천구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어학시험과 국가자격증 응시료를 1인당 최대 연 1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행복한 교육도시 공약 사업의 일환이다. 구직을 위해 어학 시험점수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전액 구비로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양천구에 주민등록 돼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 인원은 1000명, 금액은 생애 1회 1인당 최대 연 10만원이다.

토익·토익스피킹 등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시험과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국가자격증 및 국가공인자격증 시험에 해당하면 응시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3월 6일부터 12월 10일까지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서류 검증 후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정수입이 없는 구직청년들에게 꾸준히 인상되는 자격시험 응시료는 취업과정에서 굉장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양천구민이라는 자체가 자부심이자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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