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단지 당 최대 500만원 지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 용산구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선정 시 1개 단지 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관리노동자 배려·상생분야로 단지 가꾸기, 취미교실, 건강 활동 등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된다.
지난해 용산KCC아파트에서는 이봉창의사 발자취 찾기, 래미안챌리투스에서는 아이들 클레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한남더힐 사진콘테스트,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바자회, 왕궁아파트 꽃밭가꾸기, 용산푸르지오써밋 야외음악회 등이 열렸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다. 지난해와 달리 아파트 외 관리주체가 있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도 신청 가능하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공동체 활성화 단체장이 구비서류를 용산구청 주택과로 방문·우편·이메일로 제출·접수하면 된다.
오는 9~10월에는 공감나누기 한마당을 통해 단지별 특색에 맞는 행사를 진행한다. 10~11월에는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추진 단지 및 입주자 대표 등을 대상으로 성과 공유, 우수사례 발표, 활동 작품 전시가 예정돼 있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웃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층간소음, 흡연문제에서 비롯한 입주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라며 "이웃 간 원활한 소통이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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