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위치, 약국·화장실 등 생활정보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각종 생활정보를 담은 버스정류장 스마트 사물주소판을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확대 설치한다. 설치 모습 예시. /송파구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각종 생활정보를 담은 버스정류장 스마트 사물주소판을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401곳 버스정류장에서 사물주소와 함께 송파정보마당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사물, 공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부여한 주소정보다.
송파정보마당은 QR코드를 통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버스 운행 정보는 물론 주변 관광정보, 화장실·음식점·약국 위치, 구급 신고 등 12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마을버스 정류장 29곳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내 마을버스는 3개 노선이 운영 중이지만 아직 정류장에 버스도착안내기가 없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한편 지난해 설치 이후 주민들의 이용빈도를 확인한 결과, 정류장과 현 위치 확인 등 버스 이용을 위한 정보 확인이 40%를 차지했다. 이어 모범음식점, 관광정보, 화장실 위치, 약국 정보, 구정소식 순이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사물주소판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첨단기술이 접목된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해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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