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취임
정태익 미디어재단TBS 대표이사 내정자./서울시 제공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는 6일자로 미디어재단TBS 신임 대표이사에 정태익(57세) 전 SBS 라디오센터 국장을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대표는 1991년 SBS에 입사해 1992년 라디오 PD로 입문, 라디오 방송 제작·기획·편성 등을 맡았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프로그램 편성, 인사 등 SBS 라디오 부문을 총괄하는 라디오센터장을 지냈고, 2021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SBS 라디오센터 국장(제작위원)을 맡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 신임 대표는 현재 TBS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 혁신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TBS는 내년부터 전체 예산의 70%, 약 300억 원에 달하는 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
TBS 이사회는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달 12일 이 조례안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결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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