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2년간 사무공간 무상 제공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는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할 소셜벤처기업 5곳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셜벤처허브는 환경·돌봄 등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이윤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3가지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2019년 10월 서울시가 개관한 육성기관이다.
앞서 입주한 15개 기업은 지난해 기준 매출 130억원, 신규고용 190명, 투자유치 50억원, 지적재산권 출원과 등록 44건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중 5개 기업이 입주 2년을 경과해 이번에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하게 됐다.
새로 선정될 기업 5곳은 최장 2년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소셜벤처허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사무공간은 2인실(9.6㎡)부터 10인실(33.82㎡)까지 다양하며 책상과 의자, 서랍장 등 기본 사무기기가 제공된다. 자금 유치와 판로지원, 컨설팅 등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관리비는 월 14만원~63만원 수준이다.
시는 △사회적가치 △사업성 △추진역량 △기대효과 등의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종합평점 70점 이상 기업 중 높은 점수 순으로 입주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오는 3월24일 서울시 누리집에 공지된다. 입주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이윤을 추구하는 말 그대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청년창업의 대안"이라며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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