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금리자금 실부담금리 3.45%까지 낮아져
19일부터 1조6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지원자금 신청이 시작된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서울시는 19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1조6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7000억원 규모인 안심금리자금은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대출가능하며 평균 3.7%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금리는 CD금리 구간에 따라 시가 2.75%에서 1.75%의 금리를 탄력적으로 지원한다. 3.75~4.75% 구간에서는 고정금리 3.7%를 적용하고 CD금리가 3.5%일 때는 1.75% 금리를 보전해 소상공인의 실부담금리는 3.45%까지 낮아진다.
9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고정금리 2000억 원과 변동금리 7000억 원 총 9000억 원을 공급하며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고정금리 자금은 2.0~4.1% 금리로 성장기반자금·긴급자영업자금·시설자금을 편성했다.
변동금리자금은 경제활성화자금·포용금융자금·창업기업자금으로 편성했다. 금리는 시가 경제활성화자금의 경우 1.8% 포용금융자금은 2.5%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의 실부담금리는 3.8%다.
신청은 19일부터 시작되며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무방문 신청 또는 신한·하나·국민·우리은행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일상 회복을 위해 정책자금을 집중 투입 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영업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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