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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파 절정…고립 33명 구조·교통사고 33건

  • 사회 | 2022-12-23 10:28

수도 계량기 동파 411건…국도 23곳·지방도로 42곳 통제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온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시민공원 주변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 상공에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강한 한기가 남하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후에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온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시민공원 주변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 상공에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강한 한기가 남하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후에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올겨울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대설과 한파에 따른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설 교통사고가 33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서 15명, 충혼각 8명, 영실 10명의 고립객 3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도 411건으로 전날 23시보다 57건 늘어났다. 서울 256건, 인천 60건, 경기 60건, 충북 18건 등이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6676세대가 정전됐으나 현재는 복구됐다.

또 국도 23곳과 경북 6곳, 경남 6곳, 전남 6곳, 제주 16곳, 충남 3곳, 전북 5곳 등 지방도로 42곳이 통제됐다.

국립공원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통제된 탐방로는 무등산 63곳, 지리산 45곳, 다도해 43곳 등이다.

기상악화와 풍랑에 여객선 39개 항로가 이용이 불가능하다. 항공기 결항은 없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돼 25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 –15도, 남부지방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 지역에 최대 40㎝ 이상의 눈이 내렸고 내일 아침까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도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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