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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수형자 사회복귀 돕는 '따손 카페' 개점

  • 사회 | 2022-12-20 18:58

1호점 성과 검토 후 확대 방침

법무부는 20일 사단법인 제로캠프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민원실에서 '따손(따뜻하게 손잡아주는 사회)' 카페 개점식을 열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20일 사단법인 제로캠프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민원실에서 '따손(따뜻하게 손잡아주는 사회)' 카페 개점식을 열었다. /법무부 제공

[더팩트ㅣ조소현 인턴기자] 여성 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

법무부는 20일 사단법인 제로캠프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민원실에서 '따손(따뜻하게 손잡아주는 사회)' 카페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따손 카페는 교정시설 직업훈련 과정으로 제빵·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여성 수형자들이 안정적 사회복귀를 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들이 사회와 비슷한 환경에서 전문기술 숙련과 운영 경험을 쌓도록 돕고 있다. 카페 운영과 외부기술 지도는 제로캠프가 맡고 있으며 출소자 상담과 숙식 제공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지원한다.

법무부는 따손 카페가 출소자들의 경제적 자립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전 위기로 인한 재범을 막아 안전 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법무부는 따손 카페 1호점의 성과를 검토한 후 대도시 대형 교정기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수형자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고 출소 초기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사회복귀 지원정책들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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