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 중징계

  • 사회 | 2022-12-13 16:31

소청심사 등 청구 계획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뉴시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뉴시스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는 이날 류 총경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통보했다. 중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이다.

류 총경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7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며 전국서장회의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해산 명령 등을 이행하지 않는 등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지난 9월29일 회의를 열어 경징계를 내릴 것을 권고지만,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중앙징계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류 총경은 지난 8일 오후 징계위에 출석하면서, 중징계를 요구한 경찰청장의 판단에 '윗선'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류 총경은 징계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하고, 구제받지 못하면 법원에 징계결정 취소 소송도 낼 계획이다.

spe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