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대 철근 담합 행위를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제강사 임직원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6조원대 철근 담합 행위를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제강사 임직원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한국철강·와이케이스틸·환영철강공업·한국제강 등 7개 제강사 임직원 7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2012~2018년 조달청 발주 철근 단가계약 입찰에서 약 6조8442억원 규모의 담합을 했다고 보고있다.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적발해 7대 제강사와 압연사 4개에 시정명령과 2565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공정위에 이 제강사 고위직 임원들을 추가 고발해달라고 요청해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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