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울시 '안심이' 앱에서 실시간으로 택시 승하차 및 위치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심귀가스카우트 활동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밤길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울시 '안심이' 앱에서 실시간으로 택시 승하차 및 위치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시에 등록된 7만여 대의 모든 택시와 안심이 앱을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이 앱은 25개 자치구 CCTV관제센터와 스마트 CCTV 7만 대가량을 연결해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위기상황에는 경찰과 협력해 현장출동도 가능하다.
앞으로는 택시를 탈 때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 승하차 시 택시 정보, 위치, 시간 등 정보를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한 보호자·지인,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린다. 이용자는 택시 이용 도중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긴급신고도 할 수 있다.
시는 약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오류를 개헌, 내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안심이 앱 서비스도 개편한다. 귀갓길 동행 서비스인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바꾸고, 위기상황에 신고 가능한 방법으로 볼륨버튼 중 하나를 3번 누르는 방식을 추가한다. 아울러 메인화면을 주요 서비스 위주로 직관적으로 재배치하고, 스마트보안등 위치정보 등 안심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이 앱 전면 개편으로 시민 안전을 한 차원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1인 가구 등 꼭 필요한 모든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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