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단순 연기 흡입·찰과상
서울 종로구 대성 스카이렉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3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연기를 흡입한 일가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김이현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 종로구 대성 스카이렉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3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연기를 흡입한 일가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11일 오전 7시6분쯤 스카이렉스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8시29분쯤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소방은 소방차 34대와 대원 124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주민 37명은 옥상 등으로 자력대피했다.
초진은 오전 7시38분쯤 마쳤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가능성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날 불로 4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중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순 연기 흡입과 찰과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 후 귀가했다.
불이 난 12층은 전체 50평 중 4평이 소실됐다. 46평은 불에 그을렸으며 내부 가구와 집기류도 불에 탔다.
화재진압을 위해 인근에 소방차가 투입되면서 안국동사거리~종각역 일부 차로가 한때 차단됐고, 출근길이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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