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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상자 307명으로 늘어…세월호 이후 최다
사망자 1명 증가해 155명·부상자 152명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현장에 투입된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마치고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이선화 기자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현장에 투입된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마치고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가 307명으로 늘었다. 세월호 참사 인명피해보다 더 큰 규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참사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으로 사상자가 총 3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인명피해 304명보다 더 큰 수치다.

전날 집계된 사상자 303명보다 4명 늘었다.

추가 사망자 1명은 24세 내국인 여성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30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전날보다 중상은 2명 줄고 경상은 4명 늘었다.

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57명, 여성 10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순이다.

정부 각 부처의 참사 대응을 보면 행정안전부는 전날부터 17개 시도별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일산 동국대병원과 서울 지하철 녹사평역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하는 마음안심버스도 배치했다.

경찰 수사본부는 전날 오후 2~4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외교부는 사상자 명단·소재 확인 작업과 함께 해당 주한공관에 전원 통보했다. 외국인 사상자에게 내국인에 준해 치료비, 장례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사고 피해수습 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 추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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