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렌터카 제공받은 혐의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30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검찰이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조사 중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 씨에게서 포르쉐 렌터카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특검은 뒤늦게 렌트비 명목으로 250만원을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박 전 특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5월 검찰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박 전 특검은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임명됐으나 지난해 7월 수산업자 사건이 불거지자 사표를 제출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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