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대응을 위해 전격 귀국한다. 오 시장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중 귀국을 결정하고 공항으로 떠나는 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네덜란드 로테르담=이헌일 기자]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대응을 위해 전격 귀국한다.
오 시장은 29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을 유선으로 보고받고 즉시 귀국을 결정했다.
그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항공편을 구하는대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과 통화해 "조속히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귀국하는 대로 사고 수습 및 현장 지휘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인파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인원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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