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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청장, 경찰의날 '김신조 사건 순직' 흉상 참배

  • 사회 | 2022-10-21 11:06

최규식 경무관·정종수 경사…당시 총격전 벌이다 전사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21일 경찰의날 77주년을 맞아 고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고 정종수 경사 흉상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새롬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21일 경찰의날 77주년을 맞아 고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고 정종수 경사 흉상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21일 경찰의날 77주년을 맞아 고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고 정종수 경사 흉상을 방문해 참배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 고개에 위치한 고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고 정종수 경사 흉상을 방문해 참배했다. 해당 동상과 흉상은 국가보훈처 현충 시설이다. 차장과 부장 등 지휘부도 동행했다.

최규식 경무관과 정종수 경사는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68년 1월21일 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불리는 청와대 습격 사건 당시 북한 무장공비 31명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이다 전사했다.

최 경무관 동상은 1·21 사태 이듬해인 1969년 건립된 뒤 49년 만인 지난 2017년 전면 보수·정비됐고, 정 경사 흉상은 같은 해 건립됐다.

경찰청은 '22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최 경무관과 정 경사를 선정했으며, 서울경찰청은 고인들 행적과 경찰정신을 기리는 스토리 월(Story-wall)을 동상이 위치한 일대에 오는 11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매년 10월 셋째 주로 정해진 경찰 추모주간을 맞아 전사·순직 경찰 유가족 1306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해왔다. 올해부터는 선배 경찰관들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매일 무전·내부 방송을 통해 추모 묵념을 실시한다.

김 청장은 "우리가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것은 선배 경찰관들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경찰의 숭고한 뜻을 우리 동료 경찰들이 부단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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