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액을 2배로 돌려받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7000명이 저축을 시작한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저축액을 2배로 돌려받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7000명이 저축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올해 사업 대상 7000명을 선정, 11월 4일까지 통장개설을 거쳐 같은 달 7일부터 저축이 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들의 초기 자산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매달 10만 원 또는 15만 원을 2~3년 동안 저축하면 저축액의 100%를 시가 추가로 적립해준다. 예컨대 월 15만 원씩 3년 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 원에 시 지원금 540만 원을 더해 1080만 원과 이자를 받게 된다.
올해는 자립의지가 있는 근로청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경쟁률은 5.8대 1이었다.
시는 청년들이 모은 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저축관리, 금융교육, 재무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년통장 사업은 다른 지자체의 본보기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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