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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국감] 여운국 "감사원 사건 '홀딩' 지시?…사실무근"

  • 사회 | 2022-10-13 17:11

전주혜 질의에 반박
"보도 나오기 전 스스로 회피…오보"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은 '감사원 사건을 붙잡고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은 '감사원 사건을 붙잡고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은 '감사원 사건을 붙잡고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여 차장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차장께서 감사원 감사를 대비해 감사원장 사건을 잡고 있으라는 보도가 있었다. 감사를 앞두고 이같은 지시를 한 것은 부적절한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여 차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오보다"라고 답했다.

앞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 7월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에 출석해 "올해 하반기 공수처에 대해 기관운영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여 차장이 감사에 대비해 감사원 관련 사건을 갖고 있을 것을 공수처 검사에게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공수처 수사1부(김명석 부장검사)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협박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여 차장은 지난달 16일 해당 사건 수사 지휘에서 배제해달라며 회피를 신청했다.

여 차장은 전 의원의 질의에 "(사건을 갖고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훨씬 이전에 이미 회피한 상태였다"며 "공수처 행정 총책임자로서 감사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그런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스스로 회피했고, 공식 서류도 남아있다"고 답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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