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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17일 첫 국정감사 확정…이배용 청문 가능성

  • 사회 | 2022-10-07 19:24

7일 교육위 전체회의…이 위원장 포함 4명 기관증인 채택

중장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오는 17일 오전 국정감사를 받는다. 사진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중장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오는 17일 오전 국정감사를 받는다. 사진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중장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오는 17일 오전 출범 첫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7일 오후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국교위 기관 증인에 대한 채택을 의결했다. 채택된 증인은 이배용 국교위원장과 김태준, 정대화 상임위원, 이난영 사무처장 등 4명이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국교위는 대입제도와 학제 등 중장기 교육제도 개선과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국교위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해 교육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당초 교육위는 지난달 21일 국감 계획을 발표했지만 당시 국교위는 출범 전으로 피감기관에서 빠져 있었다.

국교위가 처음 맞이하는 이번 국감은 이배용 국교위원장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지내면서 국정교과서 편찬심의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당시 친일, 독재 미화 시비를 일으킨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 위원장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 교육위원들은 지난달 23일 이 위원장의 지명에 대해 "(이 전 총장이) 2013년부터 원장을 맡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3년 간 편향 인사, 정치 편향 연구과제, 지인 챙기기, 비정규직 대량해고 등으로 해당기관은 쑥대밭이 되다시피 했다"며 "이미 과거 정권에서 각종 물의를 빚어 수없이 지탄을 받아온 구시대 인물을 앞세워 민심 역주행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17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서울·경기·인천 교육청에 대한 오후로 변경됐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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