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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국감] 이상민 "김순호 경찰국장 인사조치 사유 발견 못해"
"여러 사람 의견 들어보고 말씀드린 것"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밀정 의혹'이 불거진 김순호 경찰국장 거취에 대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밀정 의혹'이 불거진 김순호 경찰국장 거취에 대해 "인사 조치할 특별한 사유를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뉴시스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밀정 의혹'이 불거진 김순호 경찰국장 거취에 대해 "인사 조치할 특별한 사유를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국장 관련 인사 조치를 지적하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고, 이번 국감 때는 의견을 말씀드려야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월 18일 국회 행안위 경찰청·행안부 업무보고에서 "현재 일고 있는 의혹을 알지 못했으며 합리적인 의문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김 국장 거취와 관련해선)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성만 의원은 "참 안타깝고 참 개탄스럽다"며 "법에도 없는 대통령령을 근거로 해서 경찰국을 신설하고, 밀정 의혹받는 경찰국장 인사를 강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적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정부가 돼버렸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1989년 노동운동단체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 동료들을 밀고하고 그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경찰에 입직하기 전 녹화공작 대상자로 28사단에 강제징집되면서 학생운동하던 동료들을 밀고했다는 '프락치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앞서 김 국장의 대학 동료, 녹화사업 단체,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 227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김순호 파면·녹화공작 진상규명 국민행동'을 결성하고 김 국장의 파면을 요구해왔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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