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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5개 자치구 주민 만난다…강동구부터

  • 사회 | 2022-10-04 14:10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자동소통…지역 현안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말까지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각 지역 현안을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오 시장이 7월 15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자치구 구청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말까지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각 지역 현안을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오 시장이 7월 15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자치구 구청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말까지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각 지역 현안을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4일 강동구부터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 7월 각 자치구에 계획을 안내하고, 각 자치구별 지역 현안을 제출받았다. 현재 사업부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이날 강동구청을 찾아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실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이 구청장과 함께 주민 10만 서명운동을 통해 약 7년 만에 사업이 재개된 '암사초록길' 조성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난다. 암사초록길과 암사역사공원을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 시장 과거 임기 시절인 20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지만 2013년 이용 시민이 적고 올림픽대로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이유 등으로 중단됐다.

그 뒤 강동구 주민들이 사업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2019년에는 구민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 시에 전달했다. 이후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20년 공사가 재개됐다.

한편 오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자치구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시정철학과 정책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8월 집중호우 때는 구청장들과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해 피해자 지원 및 수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금 657억 원을 지급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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