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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난마돌' 접근에 행안부,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 '주의'로 상향

  • 사회 | 2022-09-17 17:46

중대본 1단계 가동

태풍 난마돌이 오는 19일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남용희 기자
태풍 난마돌이 오는 19일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남용희 기자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정부가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비해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4시10분 제주도 및 경상권(부산·울산·경북·경남)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조치를 위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난마돌'은 1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세력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동해상에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지역은 난마돌 영향 전까지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비탈면 방수포 설치 등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반지하, 급경사지, 하천변, 해안도로, 지하차도, 산사태 우려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통제와 주민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통제, 대피계획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저지대 주택가, 지하주차장 등 침수우려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수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마대 쌓기, 차수판 설치 등을 사전에 안내·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무엇보다 침수 우려 시 저지대 주택, 차량, 지하공간(지하실·지하주차장 등) 등에서 즉각 탈출하고 접근하지 않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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