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신당역 역무원 살해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며 "희생된 피해자와 유족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전날 오후 9시쯤 해당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사건 내용을 보고 받은 뒤 "철저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 등과 관련한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뿐 아니라 관련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이런 비극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법제도 개선 등에 범사회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전날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31)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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