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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2회 접종 어린이부터
올해 36주차 의사환자 4.7명…유행 기준 4.9 근접

코로나19로 한동안 잠잠했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은 오는 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진은 한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로 한동안 잠잠했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은 오는 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진은 한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코로나19로 한동안 잠잠했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은 오는 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까지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국 2만여 개 위탁의료기관 및 시군구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행 첫날인 21일에는 2회를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우선 접종한다. 생후 6개월부터 만 9세 미만 접종 대상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는 1회 접종 후 4주 뒤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이후 내달 5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인 어린이와 임산부가 맞고 10월 12일부터 만 75세 이상 10월 17일부터 만 70~74세, 10월20일부터 만 65~69세가 접종을 진행한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은 지난 2020년 10주(3월2~8일)에 유행기준 아래로 낮아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독감 의사환자 수가 28주차(7월3~9일)에 2.9명에서 36주(8월28일~9월3일)차에 4.7명으로 늘면서 행 기준인 4.9명에 근접했다.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주로 생산한 4가 백신을 사용한다. 방역당국은 백신 수송 중 콜드체인을 상시 유지·관리해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절기에는 지난 절기보다 1개월 빠른 10월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사가 없이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10월 전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경우 발령 즉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백 청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있기에 진료 현장에서 인플루엔자를 함께 고려해 발열 및 호흡기 환자에게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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