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기업 광고를 달고 서울을 누빈다. 광고 부착 예시.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기업 광고를 달고 서울을 누빈다.
서울시는 따릉이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광고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운영 중인 자전거 4만1500대와 대여소 2677곳 등에 따릉이 로고와 기업 명칭을 병기하는 사업이다. 자전거 프레임과 대여소 안내간판, 앱·홈페이지 등에 적용된다.
기업명 또는 기업명과 로고 형태만 가능하고, 특정 제품 광고는 허용하지 않는다.
입찰공고는 15일부터 22일까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낙찰자는 2년 동안 따릉이에 광고물을 부착할 수 있다.
따릉이는 올 8월 기준으로 회원수는 361만 명, 누적 이용건수는 1억1780건에 달할 정도로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시 공유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광고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며 "따릉이가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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