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관내 공원 60곳에 설치된 공원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공원 60곳에 설치된 공원등, 타워조명 등의 광원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총 39㎾의 설치용량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공원 조명시설 개선사업으로 23개 어린이공원과 목3동 소공원에 111개 조명등을 기존 광원 MH(메탈할라이드) 램프에서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또 어린이공원 스마트 안심공원등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26개 어린이공원의 공원등 126대를 loT(사물인터넷)와 디밍(조도제어)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공원등으로 바꿨다.
아울러 공원 체육시설에 설치된 41개 타워조명등을 MH램프에서 LED 투광등으로 교체하고, 달마을, 신월, 목동, 계남, 온수공원 내 노후 공원등 1145곳을 LED로 대체했다. 이로써 구는 관내 전체 공원등 LED전환률 95%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당초 86㎾의 설비용량은 47㎾ 줄어 총 39㎾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소비전력으로 환산했을 때 176,017㎾h에 달하며, 전기요금은 연간 1936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하반기에는 공원 내 태양광 증설 사업 등을 통해 제로에너지공원으로 전환을 지속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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