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휘부 회의 열고 대비태세 점검
윤희근 경찰청장은 북상 중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당부하며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대응하라고 전국 지휘관에 지시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북상 중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당부하며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대응하라고 전국 지휘관에 지시했다.
윤 청장은 5일 오전 태풍 힌남노 대비태세 점검을 위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날 뉴욕 UN 경찰청장 회의를 다녀온 윤 청장이 직접 소집을 명령해 이뤄졌다.
윤 청장은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을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모든 지휘관은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판단하고 지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태풍으로 도로침수나 산사태 등이 우려되면 주민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과감히 교통을 통제하고 지자체·소방과 협력해야 한다"며 "경찰력을 적극 활용해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태풍 피해의 대응과 복구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전국의 경찰 지휘관과 경찰관은 긴장감과 진정성을 갖고 태풍 대비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힌남노와 가장 근접한 제주, 경남, 전남, 부산, 울산 등 5개 지역은 '을호비상', 그 외 지역은 '병호비상'이 발령된 상태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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