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재테크 상담…9월부터 그룹상담 개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 돈을 모으고 불리기 위해 시기별 구체적 목표가 중요하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동안 1차원적인 저축만 해왔어요. 서울 영테크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자산 상황을 파악하고 목표를 세우니 막연한 개념이 아니라 '2년 뒤 1억'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로 다가왔어요 -신혼부부 이모 씨
#. 서울 영테크 상담 이후 기존에 쓰던 가계부를 대대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상담사 조언대로 단순한 지출 기록부에 불과했던 가계부에 수입과 추가적으로 기입해야 하는 항목을 더 만들었습니다 -취업준비생 김모 씨
청년들에게 재테크 지식을 알려주는 '서울 영테크' 상담 후기다.
서울시는 서울 영테크 일대일 대면상담 신청자가 몰리면서 당초 11월까지로 받기로 했던 신청을 이달 30일 조기마감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영테크는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재무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면상담은 올 2월 말부터 시작했는데 청년들의 호응이 높아 5개월 여 만인 이달 초 목표인원 2472명의 95%를 채웠다.
상담받은 청년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오프라인 상담을 받은 2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9점이었다.
이번에 대면상담은 접수를 마감하지만 비대면상담은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화상·전화·이메일로 상담받을 수 있으며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내달부터는 그룹 클리닉을 시작한다. 비슷한 재무 고민을 하는 청년들을 8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묶어 전문 상담사가 심층적으로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급여, 투자, 보험 등 주제별로 16명씩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 1일부터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접수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영테크는 청년 개개인의 재무 상황과 눈높이에 맞는 재무 상담과 금융 교육으로 청년들에게 호응이 크다"며 "온오프라인 상담과 주제별 그룹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1만 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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