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검찰에 따르면 월성원전 의혹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형사4부(김태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월성원전 의혹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형사4부(김태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월성원전이 가동 중단될 당시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폐쇄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12월 "월성원전 폐쇄 의결 관련 불법행위 여부를 수사해달라"며 당시 청와대 관계자 15명을 고발했다. 또 다른 시민단체는 지난 3월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지휘부가 바뀐 대전지검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배임교사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는 등 관련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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