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아동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동률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아동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상태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1식당 9000원의 급식비를 지원 중이다.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단가는 지난해 5월 기준 6000원이었고, 올 8월부터 8000원으로 상향됐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5월부터 선제적으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급식 단가를 9000원으로 인상했다.
그 결과 종로구 아동은 하루 최대 2만7000원의 급식비를 지원받아 한식, 중식, 양식, 분식 등 원하는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끼니로 걱정하는 일이 없게 부모의 마음으로 세심히 챙기고자 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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