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회 전화' 집중관리 중단
내달부터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중인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전화 건강 모니터링을 중단한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300명에 육박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3589명이다. 일주일 전인 24일(6만5373명)보다 8216명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일주일 전 146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71명이던 2주 전과 비교하면 4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81.3%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이지만 내달부터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중인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전화 건강 모니터링을 중단한다.
현재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환자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해 재택치료 기간 동안 하루 1회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해왔다.
정부는 8월1일부터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지 않고 확진자가 원하면 원스톱 진료기관을 찾아 진료받거나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도록 했다. 진료 인프라도 확대됐고,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늘어나 방역대응 체계가 변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30일 오후 기준 8773곳이다. 당국은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야간에는 24시간 전화상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에서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고, 119나 보건소로 전화해 응급실로 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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