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염소고기 전문 음식점을 특별 점검한 결과 30곳 중 5곳이 원산지 위반으로 적발됐다. 사진은 현장 점검 당시 모습.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염소고기 전문음식점 원산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5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점검대상 음식점은 총 30곳으로 적발률은 16.6%에 달했다.
적발 사유를 보면 원산지 거짓표시 4곳, 원산지 혼동 우려 표시 1곳 등이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이 업소들을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보양식으로 각광 받는 염소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틈을 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원산지 표기를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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