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질주하는 카레이싱…'서울페스타' 내달 개최

K팝 스타 공연 등 10~14일 서울전역서 다양한 행사

전기차 레이스부터 K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대형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전기차 레이스부터 K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대형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내달 10~14일 서울 전역에서 '서울페스타 2022'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관심을 끄는 포뮬러-E로 불리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인 '서울 E-프리'는 13~14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자동차 레이스다.

소음과 공해가 적은 무공해 전기차 22대가 잠실주경기장 내부와 인근 도로까지 총 2760m 코스를 주행한다.

K팝 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개막식 공연은 10일 오후 7시 50분부터 120분간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비, 엔시티 드림, 르세라핌, 타이거제이케이&윤미래&비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관광업계 종사자 등 일반 시민들도 초청해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가 8월 '서울페스타 2022'를 진행한다. /서울시 제공

대규모 할인행사 '서울쇼핑페스타'는 8월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백화점·면세점·온라인 쇼핑몰 등 3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50%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매년 1~2월에 개최했던 '코리아그랜드세일'(문화체육관광부 주관)를 '서울쇼핑페스타'와 같은 기간에 개최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강공원, 노들섬,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동시에 마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페스타 2022'는 서울관광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상생과 동행을 실천하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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