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1인가구 전월세 계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한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홍보물.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1인가구 전월세 계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가 안심하고 전월세를 구할 수 있도록 돕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내달 4일 시범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 공인중개사협회 추천을 받아 선정한 주거안심매니저가 주거지 물색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우선 계약경험이 부족한 1인가구에게 주택임대차 계약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을 해준다. 아울러 주변 전월세 시세 등 정보도 제공한다.
집을 보러 갈 때도 동행해 집 상태를 점검하고 계약 과정도 함께한다. 신청자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정보도 알려준다.
공모로 선정된 성북·서대문·송파·관악·중구 등 5개 자치구에서 11월 28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연령과 상관없이 1인가구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대면·전화상담, 집보기 동행 등은 사전예약을 통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가능하다. 다른 요일에도 주거안심매니저와 협의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5개월 간 시범사업을 통해 보완점을 개선, 모든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소중하게 마련한 임차보증금을 손해보는 등 피해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 1인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1인가구 주거마련 불안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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