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가운데)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과 치안감 인사 파동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 일련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원래 임기는 다음달 23일까지다.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과 치안감 인사 파동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 일련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기자간담회 이후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16일 경찰 내부망 ‘현장활력소’에 올린 글에서 "직에 연연하지 않고 역사에 당당한 청장이 되겠다"며 "경찰법의 정신과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주어진 소임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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