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책임감으로 일하겠다" 당선사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정원오 캠프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전날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7.6%를 획득해 42.39%에 그친 강맹훈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로써 2014년부터 3연임에 성공했고, 유일한 서울의 3선 구청장이 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 구청장과 함께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3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특히 정 구청장은 민주당이 열세를 면치 못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25.21%p라는 비교적 큰 차이로 당선돼 주목을 받는다. 민주당은 4년 전 선거에서는 자치구 25곳 중 24곳 구청장을 휩쓸었으나 이번에는 8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정 구청장은 "또다시 구민들께 큰 은혜를 입었다. 더 큰 책임감으로 일하며 구민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선거였고, 고심 끝에 마음 정해주신 분들이 많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 "투표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선택에 깊은 무게를 느끼며 더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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