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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도 지방선거 투표…28일·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 사회 | 2022-05-25 11:51
올 지방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둘째날과 본투표 당일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공보 및 투표 안내문 발송 작업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올 지방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둘째날과 본투표 당일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공보 및 투표 안내문 발송 작업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는 지방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둘째날과 본투표 당일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확진자는 6월1일 선거일 뿐만 아니라 사전투표 이틀째인 5월28일에도 선거 참여를 위한 외출이 가능하다"며 "28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본투표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표 참여를 원하는 확진자는 지정된 시간에 투표소를 찾아 신분증과 사전에 발송된 문자를 보여주면 된다.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안부, 질병청, 복지부를 중심 핫라인을 개설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3월 대선 때 발생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당시 전국 곳곳 사전투표 현장에서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택배상자, 쇼핑백, 비닐봉지 등에 허술하게 보관했다는 폭로가 잇따랐다. 또 일부 시민은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으려 했더니 안에 다른 사람이 이미 투표를 마친 용지가 들어있기도 했다.

박 반장은 "대선 때는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투표) 시간이 혼재되면서 선거 관리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행안부에서 시간 분리, 혼선 등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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