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시 보험 가입·번호판·불법 개조 등 점검"
경찰이 5월 이륜차 사망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점을 고려해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5월 이륜차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은 5월 이륜차 사망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점을 고려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 동안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105명보다 19% 증가한 125명이다. 최근 3년간 사망자 현황은 5월이 월평균 5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10월(54.3명)과 9월(51명) 순이다.
이번 단속은 지역별 관광지·휴양지 등 이륜차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주말 등에는 동호회 등 활동이 많은 장소에서 난폭운전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암행순찰차와 오토바이 등을 투입하고, 신호 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보도 침범, 굉음 유발 등을 집중 단속한다. 교통법규 위반행위 증거 수집에 캠코더를 이용하고 사후 운전자를 확인해 처벌하는 영상단속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법규 위반 적발 시 보험 가입 여부와 번호판 훼손, 불법 개조 등 교통안전과 관련 사항을 종합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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