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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충전되는 5호선 전동차 5대 신규 투입
서울교통공사가 노후된 5호선의 전동차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새 전동차의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노후된 5호선의 전동차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새 전동차의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이달부터 지하철 5호선 신규 전동차 5대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새 전동차는 5호선 구간의 특성상 타 노선보다 심했던 소음을 개선했다. 서울 지하철 최초로 전동차 내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급속충전기도 설치된다.

새 전동차에 적용되는 사항은 △소음 절감 △휴대전화 무선 급속충전기 설치 △열차 혼잡도·하차 방향 등 알림 서비스 및 객실 조도 향상 △좌석 너비 확대 △전동차 내 CCTV 확대 △공기질 개선장치 설치 등이다.

먼저 소음 저감을 위해 전동차 내·외부 설계에 중점을 뒀다. 서울교통공사가 주행 소음을 테스트해본 결과 기존 열차보다 소음이 83.7db에서 79.0db로 최대 4.7dB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차 좌석은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조정해 좌석이 넓어졌다. 임산부 배려석은 일반석보다 너비를 50mm 넓혀 임산부가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새로 교체되는 전동차는 '2020년 우수 디자인(Good Design)'을 수상한 디자인이며,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BF(Barrier Free) 인증을 획득했다.

5호선 전동차 교체는 3단계로 나눠 1단계 교체 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번 달 5대 교체에 이어 나머지 20대도 차량 제작이 완료되면 시운전, 운행 승인 등 절차에 거쳐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5호선 외에도 4·8호선 등 향후 예정된 타 노선의 노후 전동차도 차질 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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