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스키장서 리프트 역주행 사고…100여명 고립

소방당국, 헬기 등 투입해 구조작업

22일 오후 경기도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경기도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들이 나왔다.

22일 오후 3시께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리프트가 뒤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탑승객들은 공포에 떨었다. 리프트 승하차장 인근에선 탑승한 이용객들이 다른 리프트와 충돌하기 직전 뛰어내리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고립됐다가 현재 40여 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응급진료소를 설치하는 한편, 구조대와 소방헬기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